• [흑백 영화] 자산어보 명대사

    2021. 7. 4.

    by. 글로그

    정약전의 유배 이야기를 다룬
    설경구, 변요한 주연의 영화
    <자산어보> 속 명대사
     
     
     

     
    내 너희 형제들을 긴히 쓸 날이 있을 것이니
    무슨 일이 있어도 버텨야 한다
     
     
    호기심 많은 인간에게 낯선 곳만큼
    좋은 곳이 또 어디 있겠는가?
     
     

     
    상놈이 공부를 왜 하냐?
     
    사람 노릇 할라고요
     
     

     
    물고기를 알아야 물고기를 잡응께요
    홍어 댕기는 길은 홍어가 알고
    가오리 댕기는 길은 가오리가 앙께요
     
     

     
    내가 아는 지식이랑 너의 물고기 지식이랑 바꾸자
    이건 거래지 돕는 게 아니지 않느냐
     
     
     
    이것은 분명히 거래입니다요
     
     

     
    물고기에 매우 해박한 젊은이를 만났네
     
     
     
    자명하고 명징한 사물 공부에 눈을 돌리기로 했네
     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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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
     
     
     
    주자는 참 힘이 세구나
     
     

     
    이 나라의 주인이 성리학이냐, 백성이냐
     
     
     
    나는 성리학으로 서학을 받아들였는데
    이 나라는 나 하나도 못 받아들였다
     
     

     
    내가 바라는 세상은 양반도 상놈도
    없고 임금도 필요 없는 그런 세상이다
     
     
     
    씨만 중허고 밭 귀한 줄은 모르는 거 말이여라
    씨 뿌리는 애비만 중하고 배 아파가꼬
    낳고 기른 애미는 뒷전인디
    인제 자식들도 애미 귀한 줄 알아야 써
     
     

     
    학처럼 사는 것도 좋으나 구정물, 흙탕물
    다 묻어도 마다않는 자산 같은 검은색
    무명천으로 사는 것도 뜻이 있지 않겠느냐
     
     
     
    벼슬 높은 사람은 어리석기만 하고
    재능있는 사람은 기회조차 얻지 못허네
     
     

     
    너 다른 생각하고 있구나
   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?
     
     
     
    인자 지도 사람대접 좀 받아야겄습니다
     
     
     
    인자 선상님과 저의 연을 끊어야겄습니다
     
     

     
    저는 자산어보보다
    목민심서의 길을 택하겄습니다
     
     
     
    백성은 땅을 논, 밭으로 삼는디
    아전들은 백성을 논, 밭으로
    삼는 것을 정확하게 보았지라
     
     

     
    배운대로 못살명 생긴대로 살아야지
     
     
     
    여보, 난 육지보다 흑산이 더 좋소
     
    흑산이 아니라 자산이오
     
     
     
    정약전의 유배 이야기를 다룬
    설경구, 변요한 주연의 영화
    <자산어보> 속 명대사
     
     
     

    [자산어보] 파이널 예고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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